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국내도서저자 : 김은경출판 : 호우 2018.07.20상세보기 1. 날이 좋아서, 세상이 좋아져서...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지만 세상이 많이 좋아지기는 했습니다. 아니 좋아졌다기 보다 시대에 맞게 변했기 때문이겠지요. 누구나 자기 목소리를 내고 생각을 표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쌍방 소통이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권위를 가진 전문가가 전하는 메시지를 독자가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경우는 찾아보기가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특히 일상 에세이의 경우는 누구나 맛깔 나게 글을 쓸 수만 있다면 많은 독자에게 사랑 받는 작가가 되기 좋은 시대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테마나 소재를 기획할 수만 있다면 에세이 작가가 되는 길이 열려있는 것 같습니..
1. 술.알.못의 고백... 저는 한마디로 술.알.못입니다. 나이 마흔이 넘도록 제 의지로 술을 마셔본 적이 없었습니다. 젊은 시절 대기업에 다닐 때는 술을 너무 사랑하는 직장 상사와 일하느라 몸도 마음도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 분의 지론은 일이 일찍 끝나면 일찍 끝났으니 한 잔 진하게 해야하고, 일이 늦게 끝나면 늦게까지 고생했으니 한진 진하게 하면서 풀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이라는 것은 일찍 끝나거나 늦게 끝나는 것이니 요약하자면 항상 술을 마시자는 것이지요. 그 당시는 정말 술을 전혀 조금도 네버 낫띵 못 마셔서 술자리가 시작되기 전에 밥이나 배를 채울 것은 먼저 먹으면서 생명의 위협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술자리가 시작되면 얼릉 소주 세잔 정도를 마시고 최대한 흡수가 되기전에..
1. 매년 이맘 때 서울 마라톤이 열릴 때마다... 죽기 싫어 집근처 한강변에서 달리기를 종종 하기는 하지만 달리기에는 문외한이지만 매번 1월 초에 열리는 서울마라톤 대회 소식을 들을 때면 남다른 감회에 빠지게 됩니다. 때는 2012년 11월 4일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6년 전이었습니다. 그 날도 일요일이었네요. 11월 4일 아침 만삭이던 아내는 갑자기 저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자기야. 신호가 오는 것 같아, 준비하자" 그 말에 벌떡 일어나 후다닥 씻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첫째도 아니라 둘째라 긴장감은 조금 덜 하긴 했지만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첫째 때는 아파트에서 길만 건너면 있는 동네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했는데, 여느 지방 산부인과처럼 우리동네 산부인과도 더 이상 출산은 받..
1. 꿀팁 : 11월 한달 간 5,000원에 입장할 수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시회 그동안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 중이었던 내셔널지오그래픽 포토아크전이 11월부터 장소를 바꿔서 서울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건물 경향아트힐 2층 내셔널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동물 사진 전시회기도 하고 동물은 물론 지구가 맞이한 위기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전시인 만큼 성인은 물론 교육적으로도 무척 좋은 전시일 것입니다. 혹시 그동안 못 가보신 분들이라면 더 추워지기전에 정동길도 걸으시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시회도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도심 나들이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11월 한달 동안은 프리오픈 기간으로 원래 가격에서 크게 할인된 5,000원에 관람하실 ..
읽어 봅시다 는 원리와 제도에 의해 만들어지고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떤 제도가 잘 이어지기 위해서는 그 제도를 유지하기 가장 효과적인 원리를 잘 정하고 지켜나가야 합니다. 오늘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원리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국민 주권의 원리 국민 주권의 원리는 지난 시간에 배운 민주주의의 의미 그 자체입니다. 독재 정치와 민주 정치의 차이 기억나시나요? 왕이나 몇몇 사람이 나라를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를 다스리는 마지막 힘을 가지고 있다는 원리, 이것이 바로 국민 주권의 원리입니다. 2. 대의정치의 원리 지난 시간 마지막에 모든 국민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기에는 비효율적이고 결정을 하기도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국민들의 대표를 뽑는다고 설명했었죠? 이렇게 선거를 ..
읽어 봅시다 은 그대로 우주에 있는 검은 구멍입니다. 중력장이 너무 강해서 빛조차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검게 보인다는 공간으로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무서운 곳입니다. 블랙홀은 우주의 별이 수명이 다해 폭발했다가 질량을 보존한 채 크기가 엄청나게 줄어드는데 이때 줄어드는 정도가 심하면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빛조차 빠져나가지 못하는 블랙홀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가정을 해 봅시다. 미래의 2345년 어느 날 절친한 소심 씨와 용감 씨겨 우주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우연히 블랙홀을 만나고 용감씨는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우주복을 입고 블랙 홀로 뛰어드는 번지점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겁이 많은 소심 씨는 우주선에 남아 서로 통신장비를 통해 용감씨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지 지켜..
읽어 봅시다 는 문자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시대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문자로 된 기록은 없고 남겨지거나 땅에 묻혀서 발굴된 물건이나 남아있는 건축물의 흔적 등을 통하거나 동굴 등의 벽화 등에서 당시의 생활상을 유추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렇게 편리한 도구도 문자도 없던 시대에 도대체 어떻게 살았을까요? 이번 차에는 구석기 시대에 이어 신석기의 생활상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석기 시대] 1. 토기와 석기가 발달했어요.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물가 근처에 정착을 했기 때문에 물이 촉촉한 말랑말랑한 흙을 사용하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그 흙을 사용해 이런저런 도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중 음식물을 저장하기 위한 그릇 같은 것들이 많았는데 이를 토기(흙 토, 그릇 기)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토기에는 [빗살무..
안녕하세요? 외계지성체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 가을입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쌀쌀한 추위가 다가올 것만 같습니다. 더 늦으면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겠지요. 멀리 여행 가기 힘드시다면 더 늦기 전에 남산 둘레 길이라도 다녀오는 것이 어떨까요? 며칠 전 야간 근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걷고 맛있는 갈낙탕을 먹었습니다. 천천히 사진도 찍으면서 약 2시간 정도 걸었고 크게 힘들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대충 코스는 외 지도의 빨간 선과 같습니다. 날씨도 좋고 화창해서 기분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미세 먼지가 꽤 있는지 하늘이 아주 맑지는 않아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1. 남산 둘레길을 걷.. 는줄 알았는데 남산 N타워 오르기 회현역 4번 출구에 나오는 이미 등산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평일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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