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봅시다 는 우리나라의 바탕이 되는 정치제도입니다. 민주주의의 어원은 민중 또는 여러 명을 뜻하는 데모스(demos)와 지배를 뜻하는 크라티아(kratia)를 합친 데모크라티아(demokratia)입니다. 영어로 데모크라시(democracy)지요. 즉,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되어 국민을 위해 정치가 이루어지는 제도라는 의미입니다. 1863년 11월, 유명한 미국 대통령 링컨은 게티즈버그라는 곳에서 아주 유명한 연설을 했습니다. 그때,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지금까지도 자주 인용되고 있습니다. 조금 어려운 표현일 수도 있지만 민주주의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와 평등을 이루기 위한 제도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이란 여러분은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소중하고 존중받아 ..
읽어 봅시다 은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어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존재입니다. 최초로 투명인간이 소개된 것은 1898년 허버트 조지 웰스라는 소설가의 SF 소설 “투명인간”이 출간되면서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20년도 더 전이군요. 여러분은 한 번쯤 ‘내가 투명인간이 된다면?’이라는 상상을 해 보신 적이 있나요? 당연히 있었죠? 만약 없었다면 오늘 한번 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투명인간이 되어 아무도 모르게 내 마음대로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다니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의 비밀도 몰래 알아낼 수도 있고 말입니다. 그런데 소설 “투명인간” 속에 나타난 주인공은 투명인간으로 사는 것이 의외로 매우 고달프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잘 생각해봅시다. 여러분이 투명인간이 된다고 해도 ..
읽어 봅시다 는 문자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시대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문자로 된 기록은 없고 남겨지거나 땅에 묻혀서 발굴된 물건이나 남아있는 건축물의 흔적 등을 통하거나 동굴 등의 벽화 등에서 당시의 생활상을 유추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렇게 편리한 도구도 문자도 없던 시대에 도대체 어떻게 살았을까요? 이번 차에는 구석기 시대의 생활상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구석기 시대] 1. 돌을 도구로 사용했어요.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그나마 사용할 수 있을만한 도구는 돌이었습니다. 나무나 동물의 뼈는 아무래도 돌 만큼 튼튼하지 못했기 때문에 돌을 사용했던 흔적이 주로 남아있지요. 돌을 도구로 사용했던 시기는 구석기와 신석기로 나눠집니다. 구석기와 신석기 돌 사용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얼마나 정교하게 사용했는가의 차..
1. 연재 진행에 참고할 책들 안녕하세요? 외계지성체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개성 넘치는 영화 리뷰 쓰기" 연재를 위해 참고할 책들에 대해서 미리 말씀을 드리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전체적인 연재의 흐름 기본적인 영화리뷰 쓰기의 흐름은 김봉석 선생님의 "영화리뷰 쓰기" 책을 참고하였습니다. 내용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은 아니고 잘 정리된 본 책의 흐름을 따르며 혹시 일부 발췌 시는 명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영화 리뷰 쓰기국내도서저자 : 김봉석출판 : 랜덤하우스 2008.11.24상세보기 2. 영화의 기본 이론 기본 전제가 별도로 영화 이론에 대한 공부를 하신 적이 없는 일반인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가장 쉬운 개론서를 바탕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루이스 자네티"의 영화의 이해..
읽어 봅시다 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작가 어니스트 허밍웨이의 작품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1952년 발표한 [노인과 바다]로 노벨문학상 및 퓰리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 등 유명한 소설을 발표하여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의 작가입니다. 인간의 비극적인 모습을 간결한 문체로 묘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노인과 바다] 줄거리 주인공 노인은 조각배를 타고 멕시코 만류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어부였습니다. 그는 벌써 84일째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고 세월을 허비하고 있었습니다. 노인은 아내도 없었고, 고기도 잡지 못했지만 아프리카나 라이온을 꿈꾸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고기를 못 잡은지 85일이나 되었지만, 노인은 아침 일찍 바..
읽어 봅시다 소크라테스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흔히 4대 성인 중 한 사람이라고 불립니다. 실제로 소크라테스는 직접 저술을 해서 책을 남긴 것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 크세노폰 등이 남긴 글을 통해 그의 사상을 알 수가 있지요. 어쩌면 실제 소크라테스의 삶과 사상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조금 다를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다. 당시 아테네는 개인의 외모도 그 사람의 인격 중 일부라고 여기는 풍토가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아쉽게도 소크라테스는 어떻게 봐도 그리 잘 생긴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 옛날 아테네도 외모지상주의가 심했으니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금이나 그때나 여전했던 모양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못생겼을 뿐 아니라 가난하기까지 했어요. 그는 일하는 것 자체가 철학자..
영화 리뷰 환경의 변화에 대해 지난 10여년 동안 글쓰기 환경은 가히 "경천동지"할 만큼 변화했습니다. 저의 학창 시절만 하더라도 영화에 대해 누군가가 평을 한다는 것은 공식적인 지면 즉, 신문이나 전문지 등을 통한 전문가들의 글을 읽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전문가의 영화평론은 현학적이거나 매우 어려운 용어의 사용으로 도대체 뭘 의미하는지 모호한 경우가 많았고, 그것은 영화 평론이라는 장르를 그들만의 리그로 만드는 가장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일반 대중의 평과 전문 평론가의 평이 심하게 갈리는 경우를 자주 목격하게 되었고, 대중은 평론가의 영화 평론을 참고하지만 영화 선택의 잣대로 활용하지는 않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지요. 이런 환경에서 대중과 전문가의 넘을 수 없는 간극 사이를..
읽어 봅시다 요즘 우리 나라는 정치적으로 아주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만 하더라도 전쟁이 날지도 모른다며 걱정하던 사람들이 많았던 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듭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이 중요한 시기일까요? 우리 나라는 지정학적인 위치 때문에 늘 외세의 침입에 시달리고 외교에 신경 써야 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힘 센 강대국인 중국과 호시탐탐 대륙으로 진출할 기회를 엿보는 바다 건너 일본, 거기에 러시아와 미국까지 합세해 힘겨루기를 하는 바람에 늘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신세였습니다. 이렇듯 6.25 전쟁과 분단의 역사 역시 단순히 북한과 남한의 사이가 좋지 않아 일어난 일은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정말 다행스럽게도 남한과 북한의 사이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핵으로 위협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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