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테마상식 1주차 - 한반도의 평화

읽어 봅시다

 

 

 요즘 우리 나라는 정치적으로 아주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만 하더라도 전쟁이 날지도 모른다며 걱정하던 사람들이 많았던 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듭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이 중요한 시기일까요? 우리 나라는 지정학적인 위치 때문에 늘 외세의 침입에 시달리고 외교에 신경 써야 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힘 센 강대국인 중국과 호시탐탐 대륙으로 진출할 기회를 엿보는 바다 건너 일본, 거기에 러시아와 미국까지 합세해 힘겨루기를 하는 바람에 늘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신세였습니다. 이렇듯 6.25 전쟁과 분단의 역사 역시 단순히 북한과 남한의 사이가 좋지 않아 일어난 일은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정말 다행스럽게도 남한과 북한의 사이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핵으로 위협하던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고 세계에서 고립되어 어깃장만 놓던 태도를 바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밋빛 미래만 펼쳐진 것은 아닙니다. 먼저, 아직도 북한을 믿지 못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예전에도 북한이 평화를 위한 비슷한 행동을 했지만 결국은 다시 원래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번 평화를 위한 회담을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한반도의 평화를 응원한다고 말하지만 각국의 이해관계에 맞지 않는다면 그들은 언제든 훼방을 놓을 지도 모릅니다.(구밀복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65년 간의 휴전 상태에 마침표를 찍고 종전을 선언함으로써,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같이 노력하는 마음이 아닐까요?

 

 

 

 

 

 

 

생각하고 써 봅시다

 

- ‘한반도의 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쓰고 그에 대한 이유도 써 보세요.

- 만약 한반도가 통일된다면 달라진 통일 한국에서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지 써 보세요.

- 통일 이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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