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테마 상식 2주차 - 민주주의란 뭔가요?

읽어 봅시다

 

 <민주주의(民主主義)>는 우리나라의 바탕이 되는 정치제도입니다. 민주주의의 어원은 민중 또는 여러 명을 뜻하는 데모스(demos)와 지배를 뜻하는 크라티아(kratia)를 합친 데모크라티아(demokratia)입니다. 영어로 데모크라시(democracy)지요.

  
즉,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되어 국민을 위해 정치가 이루어지는 제도라는 의미입니다.

1863년 11월, 유명한 미국 대통령 링컨은 게티즈버그라는 곳에서 아주 유명한 연설을 했습니다. 그때,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지금까지도 자주 인용되고 있습니다. 
  
조금 어려운 표현일 수도 있지만 민주주의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와 평등을 이루기 위한 제도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이란 여러분은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소중하고 존중받아 마땅하다는 의미입니다. 자유와 평등의 원리는 자유롭게 행동하고 이유 없이 차별당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사람 한 명 한 명을 모두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지요.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어 정치를 행하는 나라를 민주주의 국가라고 한다면 특정한 사람이나 세력이 나라를 멋대로 좌지우지하고 국민을 무시하거나 괴롭히는 국가는 독재국가라고 합니다. 독재국가에서는 자유롭게 생각하거나 말할 자유가 없고, 일부 사람들만 특별대우를 받습니다. 그런 나라는 당연히 불평등한 나라가 되겠지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뜻으로 정치인이 된 사람들이 국민의 생각과 전혀 다른 결정을 하고 국민을 무시한다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국민들이 허락한 권한을 엉뚱하게 사용한 대통령과 권력자들을 향해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방법 중 하나가 집회입니다. 얼마 전 국민들의 집회와 요구로 대통령이 탄핵되기도 했는데, 민주주의 국가에서 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 중 하나입니다.

국민이 주인이 되어서 나라를 만들어가는 것은 맞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생각과 의견을 모두 반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지역별로 국민들의 뜻을 대신할 대표자를 뽑습니다. 그것이 바로 국회의원이고 지방의회입니다. 여러분도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선거에 참여해서 우리의 대표를 뽑는데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고, 그 대표자들에게 원하는 바를 마음껏 요구할 권리를 갖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도 보다 좋은 나라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이 원하는 바를 생각하고 의견을 잘 주장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하고 써 봅시다

 

 - 만약 여러분이 우리 지역의 국회의원이나 대통령님에게 요구하고 싶은 게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무엇이든 좋습니다. 마음껏 요구해보세요. 단, 왜 그런지 설명은 할 수 있어야겠지요?)

  

금요일의 테마상식 1주차 - 한반도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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