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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봅시다

 

 소크라테스는 지난 시간에 설명드린 것처럼 계속 산파술을 시전하고 다니면서 사람들의 생각을 흔들었습니다지금 옳다고 믿고 있는 모든 것을 계속 의심하라고 하니 당시 아테네 상류층의 눈에는 위험인물로 보였겠지요.


기존의 질서즉 신들을 부정하고 아테네의 전통을 해친다는 것입니다사실 그것보다 더 소크라테스를 위협했던 일은 그의 제자 중에 매국노 알키비아데스가 있었고전쟁 후 엄청난 폭군이 된 크리티아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소크라테스는 당시 정치체제인 과두정치를 무시하거나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결국 정치적인 배경에서 소크라테스는 재판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그는 내가 해온 일에 대한 합당한 대가는 나라가 나를 먹여 살리는 ”이라고 말해서 배심원들의 표를 잃게 되고 결국 사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만약 소크라테스가 살기 위해 자기가 받을 형벌을 잘 협상했더라면 사형을 면할 수 있었을 상황이었습니다그런데 왜 그는 오히려 죽음을 택했을까요? 당시 소크라테스는 이미 나이가 70이 넘었고 길어야 몇 년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게다가 사형을 기다리는 감옥에서도 벌금형으로 형을 줄이거나 얼마든지 탈옥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상황을 종합해보면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위해 자기 신념을 꺾느니 소신을 지키고 죽음을 택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생각하고 써 봅시다

 


 여러분이 만약 소크라테스처럼 위기에 처해 있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까 생각해보세요.




  

월요일의 철학 1주차 - 철학이 뭐예요?

월요일의 철학 2주차 -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외계지성체의 기초논술 자료"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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