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철학 4주차 - 폭력은 왜 나쁜가요?

읽어 봅시다

 

 ‘폭력(暴力)’의 단어 뜻은 남을 거칠고 사납게 제압할 때에 쓰는, 주먹이나 발 또는 몽둥이 따위의 수단이나 힘을 말합니다.

이러한 폭력은 친구들과의 사소한 다툼부터 역사적으로 힘을 가진 사람들이 약자에게 가하는 것, 더 나아가 테러나 전쟁까지 그 모습을 달리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타인(=다른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지만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일입니다.

인도의 정치가인 마하트마 간디는 정의로운 일을 할 때조차 폭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가 영국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할 때도 ‘비폭력 저항 운동’을 펼쳤습니다.

그는 ‘나는 폭력에 반대한다. 왜냐하면 폭력이 선을 행한 듯 보일 때 그 선은 일시적일 뿐이고, 그것이 행하는 악은 영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폭력’을 조금 더 넓게 생각해 볼까요? 상대방을 거칠고 사납게 대하는 방법은 누구나 폭력적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은근히 다른 사람을 따돌리거나 놀리거나 무시하는 태도는 어떨까요? 그런 행동을 통해 상대방이 두려움과 불안, 수치감(부끄러움)을 느낀다면 이 역시 폭력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폭력이 그토록 나쁜 이유는 폭력을 당하는 피해자의 마음과 정신을 다치게 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가해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폭력을 행사할 때는 재미로, 또는 어떤 이유에서든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을 폭력적으로 대하는 것은 그 사람의 정서와 인생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리 없기 때문입니다.

   

생각하고 써 봅시다

 

- 소크라테스는 폭력에 대해 "지혜로운 자는 결코 폭력의 편에 서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즘 주변에서 접한 폭력적인 일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폭력'의 반대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반대말을 넣어 폭력에 반대하는 표어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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