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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봅시다

 

<동물농장>은 1945년 영국에서 출간된 조지 오웰이라는 작가의 소설입니다.



 

조지 오웰은 1903년 인도 벵골에서 하급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원래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입니다. 조지 오웰은 소설을 쓸 때 사용한 필명 이지요.

어릴 때는 공부를 잘해서 좋은 학교에 진학했지만 당시 제국주의 문화를 싫어해서 공부를 등한시했어요. 인도 제국 경찰 시험에 합격해 미얀마로 부임해서 일을 하다가 사표를 내고 파리로 이주합니다. 여러 가지 글쓰기로 살아보려고 하지만 잘 안되었어요. 런던으로 돌아와 가정교사, 부랑자 생활도 하고 교사로 재직하기도 하지요.

이후 스페인 내전에 참여하면서 죽을 위기를 넘기고 영국에서 BBC 방송국 대 인도 선전방송을 담당했지만 역시나 제국주의적 태도가 싫어 그만둡니다. 1945년 스탈린 체제 소련을 풍자한 우화 동물 농장을 출간하지요.

처음에는 잘 읽히지 않았는데 반공적인 내용 덕분에 미국에서 널리 읽혔고, 미국의 지원으로 미국 외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동물 농장을 번역한 나라가 되었답니다.

 


[동물 농장] 줄거리

존스 씨의 소유인 한 농장에서 남몰래 밤에 동물들이 모여 회의를 열었어요. 늙은 수퇘지 메이저의 꿈에 관한 보고를 듣고 나서 인간을 추방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읍니다. 당시 혁명의 주동이 되었던 메이저가 죽게 되자 젊은 수퇘지 나폴레옹이 동물들의 중심이 됩니다.
    


6월에 반란을 일으킨 동물들은 존스 씨의 농장을 동물 농장이라고 이름을 바꿉니다



충직하고 힘센 말인 복서를 비롯해 모든 동물들이 열심히 일해서 농장은 인간 없이도 번영해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돼지들의 세력과 영향력이 점점 커지죠. 이 와중에 농장 주인 존스 씨는 이웃의 도움까지 받아 농장을 되찾으려고 시도하지만 동물들에 의해 다시 물러나고 맙니다.
    
이 과정에서 농장은 거의 돼지들이 지배하는 곳이 됩니다. 겨울이 찾아오자 먹을 것이 부족해지고 동물들은 원래 품었던 희망을 점점 잃게 됩니다. 그러나 나폴레옹을 배반한 동물들은 무섭게도 사형에 처해졌고, 그때까지 즐겨 부르던 ‘영국 동물의 노래’도 부르는 것이 금지당합니다.




나폴레옹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고 풍차를 만듭니다만 인간들의 침입으로 망가지고 맙니다. 충성스럽게 일해온 말 복서는 싸움 중에 부상과 과로로 죽을 위험에 빠집니다. 그때 복서를 병원에 보내기 위해 마차가 온 것으로 알았지만 실상 마차는 도살장에서 온 것으로 밝혀지고 한바탕 분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얼마 뒤 복서는 죽은 것으로 공표되죠.
    
이후 여러 해에 걸쳐 동물 농장은 번영을 계속합니다. 그러나 돼지와 개는 풍족하고 나머지 동물들은 배고프다는 하소연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어느덧 나폴레옹은 인간과 더불어 잔치를 합니다. 그 자리에서 농장 이름을 장원 농장으로 바꾸고 돼지와 인간이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입니다.



   



생각하고 써 봅시다

 

자유를 얻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혁명에 성공한 동물들은 점점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사람보다 더한 그들의 리더 돼지에 의해 더욱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게 됩니다. 모두의 바램과 힘을 모아 옳지 않은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고 혁명에 성공했지만, 정작 그 이후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는 특정 동물의 의도대로 따랐기 때문입니다. 혁명은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 어떻게 하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세상에서 뭔가 옳지 않다고 느끼는 것이 있나요? 만약 여러분에게 바꿀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면 가장 바꾸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변화가 좋은 방향으로 정착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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