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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이들이 마카롱을 무척 좋아합니다. 저야 뭐 맛은 있지만 솔직히 양이 너무 작아서... 뭔가 먹다만 느낌이라 아주 즐기는 간식은 아니지만요. 남양주 와부 월문리 차도를 달리다보면 도로변에 위치한 아주 좋은 마카롱 카페가 있어 소개합니다. 


이름은 엘주란(L.Julan)이고 사장님 성함이 이주란 님이시라 상호가 엘주란이 아닌가 싶습니다. 월문리 수레로를 따라 가다보면 딱히 이정표가 어디라고 설명드리기 애매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기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죠. 





마카롱을 직접 만드시는 만큼 도착해서 보면 마카롱이 강조된 디자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와 인스타 그램 등 SNS 아이디도 적혀 있습니다.

사장님이 강의 같은 것도 자주 가시기 때문에 SNS를 통해 오픈 하셨는지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오는 오전이라 손님이 없었습니다. 저희는 조용한 곳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손님이 없어서 굿이었습니다.


사장님이 디자인 센스가 있으셔서 실내 디자인이 깔끔하고 심플하게 좋습니다.


직접 베이킹을 다 하시다보니 매장 안쪽으로 이런저런 조리 도구와 기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매장 한 가운데 놓인 긴 테이블인데 개인적으로 저희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의 테이블입니다.

너무 길기는 하지만 집에 갖다놓고 싶은 디자인입니다.


매뉴판입니다. 잘 읽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이 집의 핵심 마카롱들입니다.


알록달록 너무 예쁩니다. 하나에 2000원, 재료에 따라 조금 더 비싼 것도 있습니다.

크기에 비해 가격이 무척 사악합니다. 먹어보면 아깝지 않는 가격이긴 합니다만...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손님이 없는 기회로 가게를 막 돌아댕기면서 구경합니다.


입구 왼편 공간이 베이킹 하시는 곳인데 창 너무로 지켜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많이 많이 마카롱을 만들고 계시군요.





아내도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봅니다.


뭐든 상당히 심플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사장님의 성격과 취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깥은 비가 오고 있어서 정취가 좋네요. 사진이 담아내지 못해 아깝습니다.


길 건너 산 위에 알록 달록 너무 예뻤습니다. 

근데 왜 사진을 안 찍었지.... 하아...


한쪽 구석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커피와 마카롱이 나왔습니다.

많이 먹고 싶지만 식사를 하고 바로 들른 곳이라 너무 배가 불러 많이 시킬 수 없었습니다.


마카롱은 언제 봐도 귀염 귀염 예쁩니다. 


저는 식후에 달달한 커피가 좋아서 기분 좋게 잘 마셨습니다.


교대 근무를 하다 보니 아내랑 평일에 같이 다닐 수 있어서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특별한 곳에 다닐 때보다 평범한 일상이 사람을 정말 기분 좋게 하는 것 같아요. 

일상이.. 행복입니다..


 

남양주 덕소 맛집 팽현숙의 옛날 순대국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외계지성체의 평범한 일상"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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