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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냥이들의 화장실을 깔끔하게...


냥이들을 키우다 보면 강아지들에 비해서 대소변 처리가 무척 간편하고 깨끗한 편이라는 점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세 마리 정도 되면 아이들 응가 처리가 나름 일입니다. 물론 그 일은 당연히 저의 일이고요^^ 자주 자주 치워주지 않으면 모래가 돌아다니고 냄새도 심하게 나게 됩니다. 


지난번 상품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원래 미세먼지 때문에 구입했던 엣모스피어는 이제 냥이님들 화장실 냄새 탈취 전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냄새가 심하게 날 때는 계속 납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화장실 냄새 때문에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래를 무조건 저렴한 제품만 찾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저렴한 두부 모래를 몇 번 사용해 봤는데 대소변이 잘 뭉쳐지지 않고 치울 때 흩뿌려진 알갱이들이 남아서 냄새의 원인이 되더군요. 그러다가 자주 찾는 고양이 왕국에서 신 제품을 발견하고 써봤더니 무척 만족스러워서 이번에 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국산이라 그런지 상당히 품질이 좋아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딱히 제품을 제공 받거나 그 어떤 관계도 없습니다만, 좋은 건 공유해야 된다고 봅니다. 물론 장, 단점은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제품을 개봉해 보겠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없지만 아무래도 고양이 왕국에서 전용으로 판매하는 상품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검색도 안되고 구매가 어렵더라고요. 




이 제품을 애초에 산 이유가 고양이 왕국에서 입점기념이라고 1+1 행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재고 소진까지라 이번에도 3+3 으로 7L 짜리 총 6개를 구매했습니다. 셋이서 매일 화장실을 사용하니 모래가 금방 줄어들거든요.



박스 성애자 모모가 뜯자마자 관심을 보이는 군요. "얼릉 들어가야 하는데 박스가 꽉차있어... 어떻하지?" 그런 표정으로 난감해합니다.ㅋㅋㅋ




일단 하나만 써서 기존 화장실을 보충해줍니다.




※ TIP : 통상 모래는 어느정도 쓰다가 다 버리고 새로 쓰는 게 청결하기도 하고 바닥에 가루가 날려다니지 않도록 하는 좋은 방법인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면 모래가 너무 많이 사용되서 비용이 증가합니다. 

가능하면 깔끔하게 뭉쳐서 한 번에 깔끔하게 처리되는 좋은 두부 모래를 쓰시고 혹시 쉽게 풀려버리는 두부 모래를 쓰시게 된다면 청소할 때마다 작게 엉겨 붙은 소변들을 일일이 골라서 버려주시고 번거롭더라도 주기적으로 바닥에 가루화 된 두부 모래들을 별도로 덜어서 버려주면 깨끗한 상태로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알뜰하게 사시려면 조금의 노력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물론 여유가 있으시다면 자주 자주 갈아주시는게 최고지만요...



상품 사용설명에 보면 모래 양은 7~10cm 정도 유지해주라고 하네요. 제 경험으로는 너무 많이 넣어주면 응가하고 파헤쳐서 덮고 하는 과정에서 모래를 엄청 날려버려서 너무 두꺼운 건 안 좋더라고요. 적당히 상황과 냥이들의 성향을 봐가면서 두께를 결정해 주시면 좋습니다.



3. 장, 단점을 알아 봅니다.


제품의 장점, 단점은 사실 비교 군이 있어야 명확한 건데 말입니다. 저는 다른 두부 모래 말고는 써 보질 않아서 기존에 두껍고 알갱이가 큰 두부 모래와 비교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1) 포장


일단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건 포장 재질입니다. 베리어성이 뛰어난 코팅 필름지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기존 두부 모래는 보관과 이동 과정 등에서 마르기도 하고 많이 부서지기도 했는데 그런 면에서는 이 포장 재질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 손잡이 부분에 대해서는 평이 좀 갈릴 수가 있는데 일종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이 주문해서 쓰는데 집안에서 저 손잡이를 잡고 옮길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서 굳이 단가 상승 요소인데 저렇게 할 필요가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크게 효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고급 제품 같은 느낌을 내는 효과는 분명 있습니다. 소비자를 배려한다는 느낌도 있고요. 




2) 입자


핸더슨 두부 모래의 특징은 입자가 무척 얇고 곱다는 점입니다. 기존 제품을 다 버려 버려서 사진으로 직접 비교를 못하는데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파는 두부모래 알갱이 크기의 반에 반 정도 두께 정도입니다. 장점은 응가가 무척 잘 뭉친다는 것이고, 뭉친 알갱이가 후두둑 흝어져 버려서 청소할 때 낭패를 볼 일이 적다는 점입니다. 그걸 클럼핑 효과라고 하나 봅니다.




천연 두부비지 성분이라 냥이들에게 무해하다고 합니다. 콩비지와 전분, 시트르산, 칼슘카보네이트가 들어갔는데, 콩비지 전분 말곤 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제품 설명에 따르면 "알갱이가 작아서 발에 잘 묻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막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라고 되어 있는데, 제 경험으로는 작아서 안 묻어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알갱이가 큰 것 만큼 묻어 나오고 거실 여기저기에 돌아 댕깁니다. 우리 아이들이 처리를 잘 못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적어도 사막화 부분은 기존 다른 제품보다 크게 효과가 있다고 보긴 어려워 보입니다. 오히려 발 받침을 어떤 걸 쓰느냐가 더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3) 냄새


냄새 부분은 인공적인 냄새가 거의 없어서 좋습니다. 기존 큰 알갱이의 두부 모래보다 응고성이 좋아서 청소해 줄 때 소변 덩어리가 남는 일이 적다 보니 상대적으로 냄새가 덜 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연결되는 장점이네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제품은 고양이 왕국에서 독점으로 판매하는 모양입니다. 지금 구매하시면 1+1이라 7L 제품 하나당 5천원에 사는 꼴이라 저렴하게 사실 수 있는 기회니 혹시 두부 모래 구매하실거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고양이 왕국 해당 상품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딱히 고양이 왕국에서 협찬을 받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니고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워서 리뷰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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