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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집 냥이들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외계지성체입니다. 저희집에는 고양이들이 총 3마리가 살고 계십니다.



첫째, 노란 아이 모모는 스코티시 폴드 암컷이고 중성화 수술을 했더니 먹을 것에 엄청 집착하는 중입니다. 제가 싱크대 근처만 가도 푸다다닥 소리를 내며 달려와서 먹을 것을 달라고 눈 똥그랗게 뜨고 쳐다봅니다. 끙끙대며 비비기도 하고요.




둘째 검은 아이 라라는 러시안 블루 암컷이고 아직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몸매처럼 날씬하고 재빠르고 장난을 심하게 치면서도 한편으로는 겁이 많습니다. 이 아이는 뭐든 많이 먹지 않고 입이 무척 짧습니다. 건강의 비결을 잘 아는 아이입니다.




셋째 하얀 아이 쿠쿠는 브리티시 숏헤어 남자아이인데 난청이라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들리지 않는 만큼 무대뽀고 뭐든 엄청 먹고 눈치 없는 스타일입니다. ㅋㅋㅋ



2. ANF 유기농 6 free 캣 인도어 키튼 사료를 개봉해봅니다.


세 아이가 식성이나 기호가 확연히 달라서 문제인데 그래도 사료를 전혀 안 먹거나 그러지는 않습닏. 하지만 종료에 따라 먹는 아이도 있고 안 먹는 아이도 있기 때문에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항상 고민입니다. 

잘 먹는다고 한 가지 사료만 주야장천 먹이는 것이 아이들에게 장기적으로 안 좋다는 의견도 있어서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지요. 그렇다고 먹보가 둘이나 있는데 무조건 최상의 비싼 사료만 주기도 부담이고 그래서 늘 고민을 많이 합니다. 

평이 괜찮고 검증된 제품 중에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찾다가 이번에 사게 된 사료가 바로 ANF 6 FREE 갯 인도어 키튼 제품입니다.


셋을 먹이는데 1kg 이나 2kg 짜리는 사봐야 금방 또 구매해야 해서 최대 용량인 6kg으로 샀습니다. 기본이죠. 여느 대용량 사료처럼 크고 빵빵하네요^^ 포장지 그림이 꽤나 신선하고 풍성해 보입니다^^




좋은 제품도 포장을 열어보면 사료가 한가득 담겨 있어서 일일이 진공팩에 소분해서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ANF 6free 제품은 다행히 소분이 되어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400g씩 15포가 들어 있네요. 

우리 까다로우신 냥이님 들은 사료가 좀 마르면 안 드시려고 하는데 참 다행입니다. 큰 장점 같습니다.




포장 뒷면에 제품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특히 6Free에서 6이 뭔지 잘 나와 있군요. 




가장 중요한 것은 기호성인데 벌써 아이들이 호기심에 하나 둘 모입니다. 이럴 때 보면 냥이들은 참 신기한 동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똑똑해요. 특히 먹을 것에 대해서는 말입니다. 알려주지 않아서 자기들 건 귀신같이 알고 찾아듭니다. ㅋㅋㅋ




내용물을 꺼내봤습니다. 알갱이가 여느 ANF 제품처럼 작고 세모형으로 생겼습니다. 기존 제품은 조금 알갱이가 커서 아이들이 오도독 씹어먹었는데 귀한 집 자손 같은 우리 아이들은 한 번 씹어서 떨어져 나간 조각은 또 안 드시거든요. 요렇게 한입에 쏙 넣을 수 있는 작은 알갱이 제품이 좋은 것 같습니다. 



3. 기호성 테스트를 해 봅시다.


아무래도 사료 선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영양일 테고 그다음이 기호성입니다.  아무리 좋은 사료라도 아이들이 먹지 않으면 헛일 입니다. 비싼 사료 사다 놨더니 안먹고 그러면 엄청 안습입니다. 기호성은 역시나 입이 제일 짧고 많이 안 먹는 라라가 해야 제격입니다.




오~~ 놀라운 기호성입니다. 보기기에 따라서 깨작거리는 것처럼 보이실 수도 있는데 우리 라라가 이 정도 먹는 거면 거의 이성을 잃고 먹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기호성 좋다는 템테이션 같은 간식도 몇 알 씹어 먹다가 남기고 가는 아이예요. 간식도 아니고 주식 사료를 이 정도로 먹는다는 건 대단한 사건입니다. 기호성은 상당히 좋네요.


다음으로는 해보나 마나지만 먹는 걸로는 어디서도 안 밀리는 쿠쿠입니다. 







쿠쿠의 참전으로 밀려난 라라 입니다. 늘 반복되는 일이네요. 불쌍하게 늘 먹는 건 밀립니다. 쿠쿠의 식탐은 못 말립니다. 쿠쿠는 뭐... 뭘 줘도 마다하지 않기 때문에 기호성 테스트에서는 아무 의미도 없지요. 어쨌거나 아이들이 다들 잘 먹을 거란 확신이 들어서 앞으로 자주 구매해서 먹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검색해서 쿠팡에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저렴한 제품의 경우 유통기한을 신경써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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